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서주일. 이하 평통브라질협의회)가 지난 5월 25일(토) 주최한 ‘통일골든벨’(준비위원장 정대원 기획분과위원장) 브라질예선대회에서 조윤아양이 작년대회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마쳤다.
‘평화통일골든벨’ 대회는 민주평통이 한인 청소년들의 한반도 평화 및 통일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한국에서 열리는 결선대회에 앞서 국내외 각 지역 협의회 및 지회별 예선대회와 지역회의별 본선대회가 진행되며 브라질에선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다.
이 날 오후 1시 30분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케이-스퀘어(K-Square) 쇼핑 2층 나무(Namu) 코워킹 이벤트홀엔 서주일회장을 비롯 아케미 조 준비위원장, 김주희 간사, 정대원 골든벨준비위원장 외에도 영상기술 관계자 등이 모여 매년 여리는 대회지만 설치된 여러대의 모니터를 살피며 실시간으로 온라인 화상미팅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해 접속하는 참가자들 개개인의 카메라와 마이크 음향 등을 체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였다.
대회가 비대면으로 대회가 치러지다보니 예기치 않은 돌발상황도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
일부 참가자들 거주 지역 인터넷 접속 속도가 늦어지면서 튕기는 현상도 발생해 도중 탈락하는 참가자들이 발생하면서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차분하게 문제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단점만 있는 건 아니다. 비대면으로 치러지다 보니 거리나 지역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대상이면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행사 전부터 전국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 예로 이번 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조예서양 경우 상파울루에서 4백키로미터 떨어진 히오에 거주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날 대회에선 전년대회와는 달리 1,2차 예선을 생략하고, 2백개의 예상출제문제 가운데 총 40문제가 최종 출제됐다. 문제출제 진행은 김진영 평통 문화교류분과위원장과 홍지훈 평통 부간사가 맡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조윤아 양은 작년대회에서 내내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리드해나갔다.
작년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한국 본선대회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조윤아양은 3년내에 같은 대회 우승자가 해당대회에 참가 할 수 없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자동적으로 우수상 수상자인 조예서양에게 출전 선택권이 주어졌다.
평통브라질협의회에서는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8일(토) 오후, 한인타운 소재 평통사무실에서 갖고 5위까지의 수상자들에게 상금과 상패를 각각 수여했지만 우수상 수상자이자 한국 본선진출권을 획득한 조예서양은 일정상 참석해지 못해, 참가여부에 대한 입장은 듣지 못했다.
서주일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준 모든 학생들에게 수고와 감사로 격려한 후 “평통브라질에서도 본 대회 홍보와 계몽활동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한반도 평화 및 통일 의식 햠양시키는데에 더옥 노력할 것”이라며 특별히, 브라질 한글학교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의 참가 독려를 당부했다.
조윤아 양은 “작년대회 참가가 이번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에 큰 도움이 됐다. 작년 대회우승한 덕분에 한국에도 방문해 좋은 경험과 추억을 제공해 준 주최측인 평통브라질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 최우수상 : 조윤아 ▲ 우수상 : 조예서 ▲ 장려상 : 이수빈, 정서희, 이은수